[한국]신월성 1호기 멈춰 전력 비상…'준비' 경보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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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4-23 12:14조회6,5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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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7시44분께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 원전 1호기가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원자로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상이 생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압경수로형 100만㎾급인 신월성 1호기는 2012년 7월 31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작년 2월 2일 시험운정중 증기발생기 수위가
높아져 원자로가 자동 정지했고 같은 해 3월 27일에는 발전소제어계통
오작동으로, 6월 17일에는 터빈출력 신호 이상으로 각각
자동 정지했다.
상업 운전을 시작하고 19일 만인 8월 19일에는 제어봉 구동장치 제어계통 고장으로 정지했고 작년 12월 29일에는 터빈제어설비 정비를 위해 한수원이 발전을 정지시켰다.
최신형 원전임에도 가동 이후 빈번하게 고장을 일으켜 지역 환경단체 등이 총체적 안전 점검을 요구하기도 했다.
신월성 1호기 정지로 여파로 전력 공급이 급감해 전력 경보가 발령됐다.
23일 오전 8시35분을 기해 전력거래소는 전력수급
경보 '준비'(예비전력
500만㎾ 미만 400만㎾ 이상)를 발령했다.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신월성 원전 1호기가
갑자기 정지해서 예비전력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9시24분 현재 예비 전력도 440만㎾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력 수요가 많은 여름철이나 겨울철은 아니지만, 다수 원전이 정비를 위해 정지
중인 시기에 고장이 발생해 수급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현재 고리 1호기, 신고리 1호기, 영광 3호기, 울진 2호기, 울진 4호기 등 5기가 계획 예방 정비를 위해 정지한 상태이고 고리 4호기, 신월성 1호기가
고장으로 멈췄다.
수명 만료로 정지한 월성 1호기까지 전국 원전 23기
중 8기가 정지해 15기만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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