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국학교,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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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6-07-26 11:23조회6,1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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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한국학교(교장 박중재)는 7월 15일, 유치원 학생들과 중고등 학생들이 에콰도르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모은 성금 1,500불을 싱가포르 적십자에 전달했다. 적십자는 이 성금을 에콰도르에 있는 적십자에 전달하여 각종 구호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 ‘불의 고리’(Ring of Fire)라고도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가까운 에콰도르는 지난 4월 16일에 강도 7.8 규모의 이번 지진으로 660여명이 사망하는 피해를 입었다.
◦ 이번 모금은 에콰도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계획되었다. 본교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른 나라 국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을 돕는 구체적인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
□ 본교 유치원에서는 6월 22일 오전에 강당에서 ‘나눔을 위한 Flea Market’ 행사를 실시하여 유치원 전체 원아 및 학부모가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생활 물품(학용품, 장난감, 의류, 도서, 식기 등)을 자녀와 함께 판매하고 구매하는 경험을 통해 경제 개념을 익히고,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기쁨도 느끼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은 7월 14일 오후에 강당에서 ‘에콰도르 이해하기’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모금 활동을 했다.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박중재 교장은 “이번 모금 행사를 통해서 한국 학생들이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적도에 위치한 에콰도르 국민들을 도울 수 있어서 보람차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본교 학생들이 모범적인 국제 시민으로서 각종 자연 재해와 국제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눔을 위한 Flea Market’ 행사를 진행한 본교 유치원의 김미경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유치원 원아들이 지진으로 고통을 받은 에콰도르 친구들을 도와주려는 마음을 갖고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이 되었고, 추후 에콰도르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는 활동을 통해 원아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갖추어야 할 봉사 정신과 공감 능력을 배양하고자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 외에도 싱가포르한국학교는 작년에 네팔 지진 돕기 행사를 진행하여 네팔 대사관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국제 시민 교육과 봉사 정신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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