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와 한인회 중 누가 갑이죠?”··· 제1회 세계한인회 사무국장 대회서 나온 이색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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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5-07-10 12:22조회5,5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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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한글학교 학생들을 데리고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한국에 와요. 동포재단이 여름에 2주 정도 한국어 집중교육을 한다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일 될 거예요.”(이탈리아한인회 김연빈 사무국장)
“보스톤한인회는 한인회보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회보에 동포재단 광고를 실으면 한인회도 좋고 동포재단도 좋지 않을까요?”(보스톤한인회 박진영 사무국장)
“아프리카에 한국을 소개하는 홍보책자에는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모습만이 있어요. 우리나라 발전상이 많이 담긴 자료가 나오면 좋겠어요.”(원현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사무총장)
“보스톤한인회는 한인회보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회보에 동포재단 광고를 실으면 한인회도 좋고 동포재단도 좋지 않을까요?”(보스톤한인회 박진영 사무국장)
“아프리카에 한국을 소개하는 홍보책자에는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모습만이 있어요. 우리나라 발전상이 많이 담긴 자료가 나오면 좋겠어요.”(원현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사무총장)
7월7일 오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본관 3층 회의실. 세계 각국 한인회의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장(사무총장)들이 재외동포재단에 질문을 하고, 각 부서장이 답변을 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8년 동안 한인회 살림살이를 챙긴 제프 리 LA한인회 사무국장,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단군이라는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진우 스페인한인총연합회 사무총장, 일본 명문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나온 재일민단의 홍경진 총무국 부국장, 8개 지회에 7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청도한국인회의 안방마님 이강용 사무국장,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원현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사무총장 등 29개국 44명의 한인회 사무국(총)장이 참석했다. 유럽에서 5명, 대양주에서 4명, 러시아·CIS에서 3명, 북미에서 5명, 아시아에서 6명, 아프리카·중동에서 5명, 일본에서 6명, 중국에서 5명, 중남미에서 3명이 참가했다. 20대 젊은 사무국장부터 60대 사무국장까지, 참석자들의 연령차가 커 보였다.
8년 동안 한인회 살림살이를 챙긴 제프 리 LA한인회 사무국장,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단군이라는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진우 스페인한인총연합회 사무총장, 일본 명문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나온 재일민단의 홍경진 총무국 부국장, 8개 지회에 7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청도한국인회의 안방마님 이강용 사무국장,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원현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사무총장 등 29개국 44명의 한인회 사무국(총)장이 참석했다. 유럽에서 5명, 대양주에서 4명, 러시아·CIS에서 3명, 북미에서 5명, 아시아에서 6명, 아프리카·중동에서 5명, 일본에서 6명, 중국에서 5명, 중남미에서 3명이 참가했다. 20대 젊은 사무국장부터 60대 사무국장까지, 참석자들의 연령차가 커 보였다.
“현지 동포들이 한인회관 설립비용 절반을 모금하면, 재외동포재단이 절반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시애틀한인회는 동포재단에 신청서를 내기 전에 한인회관 건물을 구입했다는 이유로 지원을 못 받고 있어요.”(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 제니퍼 남 사무국장)
“하와이한인회관을 지으려면 큰돈이 들어요. 예전에 우리정부가 100만달러를 지원키로 해놓고 총영사관에 전달했는데, 얼마 전 다시 가지고 갔어요. 이 돈을 다시 받을 수 없을까요?”(하와이한인회 지도현 사무총장)
“싱가포르한인회는 250만달러를 들여 한인회관을 구입했어요. 그런데 시설이 낡아 보수를 해야 하지요. 동포재단이 지원해 줄 수는 없는지...”(싱가포르한인회 고이경 사무국장)
“하와이한인회관을 지으려면 큰돈이 들어요. 예전에 우리정부가 100만달러를 지원키로 해놓고 총영사관에 전달했는데, 얼마 전 다시 가지고 갔어요. 이 돈을 다시 받을 수 없을까요?”(하와이한인회 지도현 사무총장)
“싱가포르한인회는 250만달러를 들여 한인회관을 구입했어요. 그런데 시설이 낡아 보수를 해야 하지요. 동포재단이 지원해 줄 수는 없는지...”(싱가포르한인회 고이경 사무국장)
▲ 제1회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에는 29개국 44명이 참가했다. |
동포재단이 주최한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 이틀째 행사가 열렸다. 전날 개막식이 같은 장소인 The-K 호텔에서 열렸고, 본격적인 행사가 이날부터 진행됐다. 한인회 사무국장들의 공통된 관심은 한인단체에 대한 동포재단의 지원금. 특히 한인회관 설립 지원금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 장정환 동포단체지원부장은 “한인회관 설립 및 보수 등에 대한 지원문의가 연간 1,200건이나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인회관 설립지원은 동포재단이 가장 주안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이지만, 동포재단의 예산이 한정돼 있어 신청단체의 40%가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건별로 보았을 때는 16% 정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포재단이 만들어준 한인회 사이트에 1기가 자료도 올릴 수 없어요. 데이터가 꽉 차면 사진 등 자료를 지우고 다시 올려야 해요.”(호치민한인회 김재성 사무국장)
“한인회사이트가 태블릿 PC와 연동이 안 돼요.”(싱가포르한인회 고이경 사무국장)
“한인회사이트가 태블릿 PC와 연동이 안 돼요.”(싱가포르한인회 고이경 사무국장)
동포재단의 코리안넷 사업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 재외동포재단은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각 한인회의 홈페이지를 무료로 만들어주고 있는데, 지금까지 재단은 약 900개 동포단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단체가 많아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장홍종 e-한민족사업부장은 설명했다.
“한글학교와 한인회 중 누가 갑이죠? 한글학교와 한인회 사이에서 힘든 점이 많아요.” 이신덕 노바스코샤한인회 부회장은 캐나다에서 한글학교 교사로도 일하고 있다. 그는 50년 전 한국 사진이 캐나다 교과서에 실리며, 현재의 한국을 소개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는 동포재단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 동포재단이 재단사업에 대한 한인회의 이해를 높이고 재단-한인회 실무 간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동포재단-한인회 간담회를 열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고 재단은 취지를 설명했다. 사무국장대회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한인회 사업개발 토의, 지역 현안 토의, 전체회의가 마련된다. 이날 오전에 열릴 예정이었던 조규형 재단 이사장과의 대화는 9일 오전 전체회의 시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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