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싱가폴 제 1회 통일말하기대회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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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11-01 11:47조회6,5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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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제1회 통일말하기대회가 2013년10월 27일 (일) 오후 3시, 싱가폴 엑스포에서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싱가폴지회)와 한국국제학교가 주최한 행사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치열한 예선을 거친 최종 7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세종 회장님의 남북한의 통일이 한민족뿐만이 아닌 세계의 평화와 경제발전에 얼마나 유익한지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외국인들과도 소통하자는 축사를 시작으로 귀여운 유치부 학생의 연설부터 모두를 경건하게 만드는 심각한 내용을 담은 고등학생의 연설까지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이 발표되었다. 특히 유치부 학생들은 연설 속에 귀여운 노래를 삽입하여, 청중들의 박수를 한몸에 받았다.
최종 수상 결과는 학교장상으로 '북한어린이들도 지금 우리들처럼 귀엽고 통통한 볼을 가진 귀욤이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하며, 귀요미 송까지 부른 유치부 박보은 양과 북한은 착한 마음을 갖고 우리와 함께 대화하여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내용을 똘똘하고 당차게 발표한 초등학교 1학년 방서윤 양에게 돌아갔다.
우수상 수상자는 총 3명으로 '누나와 싸울때도 있지만 우리는 한 가족인 것과 같이 북한과 남한도 이제 그만 싸우고 사이 좋게 지내야'한다는 개인적인 형제관계와 남북관계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신선하게 발표한 후 '우리의 소원은 통일'까지 완창한 유치부 제승범 군과 본인의 부러진 팔을 모티브로 하여, 잠시 다쳐서 쓰지 못하는 팔과 같이 남한과 북한은 본래 하나고 잠시 떨어져 있는 것이며, 팔을 못쓰는 것이 익숙해졌다하여, 본인의 팔이 아니지 않은 것처럼 남한과 북한도 그렇다'는 매우 독창적인 설명을 한 이규현 군(초 6), 그리고 모두가 만족하는 통일, 독일의 통일을 모델로 하는 평화통일을 해야함을 고학년답게 논리적으로 피력한 이현호 군(고2)이 받았다.
최우수상(민주평통지회장상) 수상자인 정서현 양 (초3)은 식량을 찾아, 중국으로 불법 입국하여, 외태로운 삶을 살고 있는 북한어린이들에 대한 책을 보고, 책 주인공인 '청해'에게 꼭 통일이 되어 함께 여행을 떠나자는 내용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완성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대상 (사무처장상)수상자인 김경은 양 (중1)은 북한이 고향인 증조할머니의 소원이 다시 한번 고향을 방문하는 것이었는데, 지금 함께 갈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는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모두의 정서에 깊숙이 다가오는 이야기를 완성하여 대상 수상자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었다.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간단한 북한에 대한 퀴즈시간이 있었다. 의외로 외국인들이 한국인들도 알기 어려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행사에 참여한 한국 사람들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한국국제학교 합창단 학생들과 민주평통자문위원들과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이 있었다. 노래 후반부에는 태극기를 흔드는 어린 학생들과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되어 노래를 부르는 장관이 연출되었다. 모두의 간절한 목소리에서 싱가폴에서 살고 있는 재외 동포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 뿐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 앞에서 한국의 통일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하는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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