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 2013년 싱가포르 한국상공인 신년하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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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1-08 14:55조회6,8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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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1
: 새해 떡 커팅식에 참여한 봉세종 회장, 김철수 이사장, 오준 대사, 정영수 회장, 정건진 회장(왼쪽부터)
사진 설명 2 : 신년하례식 전경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13년 신년하례식이 1월 3일 St.Regis Hotel에서 개최되었다.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오준 대사와 한인회 정건진 회장 그리고 80여명의 상공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행사와 강연이 진행되었다.
신년하례식은 △등록 및 리셉션 △국민의례 △개회(개회사 정영수 회장, 축사 오준 대사) △새해 떡 커팅 △주경철 교수의 강연 △감사패 증정 및 기념 촬영 △한인회 정건진 회장의 건배제의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등록 및 리셉션에서 참가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신년 메시지를 작성하였다. 개회사를 진행한 상공회의소 정영수 회장은 “계사년이 밝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금년에는 더욱 칭찬, 격려, 신뢰, 인정, 애정, 사랑, 긍정, 배려 등을 가지고 생활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의를 맡은 주경철 교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좋은 지식과 지혜를 전달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 등을 포함해 국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국내경제에도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빈부격차가 커지는 등 도전적인 요소가 산재해 있다”고 서두를 꺼낸 오준 대사는 “하지만 한국은 수출에 기반한 성장과, 한류를 중심으로 한 창의산업, 그리고 한국과 싱가포르가 10대 교역국으로 유지되고 있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금년 한해도 큰 역할과 성취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축사 후에는 정영수 회장, 오준 대사, 한인회 정건진 회장, 민주평통 봉세종 회장,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김철수 이사장이 참가하여 새해 떡 커팅식이 이루어졌다.
이어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가 ‘문명과 바다 – 바다에서 만들어진 근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경철 교수는 “오늘날의 빠른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명 발전의 좌표 속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문명론적 사고의 연습을 강조했다. 더불어 문명의 성립 이후 장기간 지속·발전됐지만 문명권 간 소통이 어려워져 상대적으로 고립된 역사적 발자취, 15세기 이후 해양이 팽창되며 비교적 고립되었던 문명권들이 연결되어 사람, 물자, 농작물, 정보, 지식, 종교 등의 교류가 확대된 점, 유라시아의 중심무대는 인도양이며 세계화는 아시아의 바다에서 탄생한 점, 18세기 말과 19세기 초까지 중국의 발전과 해상 후퇴, 그리고 유럽의 해상 팽창 등에 관해 자세하고도 알기쉽게 설명했다. 한편 주경철 교수는 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대 옌칭 연구소에서 연구한 바 있다. 저서로는 <대항해 시대>, <문명의 바다>, <문화로 읽는 세계사> 등이 있다.
강연 이후 한인회 정건진 회장의 건배사가 진행되었다. 정건진 회장은 “올 한해 발전하고 성장하시기 바란다”며 “올 한해 가장 성공할 사람이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접니다”라고 대답하며 같이 건배하자고 제의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오찬을 하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따뜻한 신년하례식을 마무리했다.
1998년에 출범한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는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하려는 업체에게 대 싱가포르 정부 의견 개진 및 한국 대사관 유관업무 협조를 통하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에 투자를 하려는 싱가포르 정부 또는 민간 기업의 안내, 세미나 개최, 네트워킹 지원 등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제 협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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