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한상' 대상 정영수 고문 "동포 주류사회 진입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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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21-10-22 10:31조회1,2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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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싱가포르 진출 1억달러 매출기업 경영…2009년 CJ그룹 고문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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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DB 자료]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올해 '장보고 한상(韓商)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정영수(75) CJ그룹 글로벌경영 고문은 "750만 재외동포가 해외에서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고, 특히 후배들이 거주국 주류사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21일 밝혔다.
정 고문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45년 동안 '졸면 죽는다'는 슬로건을 머리에 되새기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판매 확장에 힘을 쏟았다"며 "이번 상은 이를 평가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6회째인 장보고 한상 어워드는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과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제정했다. 해외에 이주해 성공한 재외동포 경제인 가운데 장보고 대사의 도전과 개척 정신을 계승,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 영토 확장,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준다.
정 고문은 1981년 싱가포르에 진출했고, 3년 뒤 진맥스와 한국센트 제임스를 창업해 운영하면서 연간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키웠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SICC) 이사를 맡아 한국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에 가교 역할을 했다.
싱가포르 한인회장, 아시아태평양지역 22개국 한인회를 총괄하는 한인회총연합회장,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지냈고,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최고경영자) 포럼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2009년 회사를 매각하고 CJ그룹에 영입돼 미주와 유럽, 동남아 8개국을 총괄하는 글로벌경영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2009년)과 더불어 베트남 정부로부터 문화훈장(2013년)을 수훈한 바 있다.
이날 국회의장상은 재일동포 2세 김명홍 세이가큐사(成學社) 회장, 문화체육부 장관상은 김민선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악원 학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조창원 전 케이프타운 한인회장,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은 박현순 전 상하이(上海)한인회장,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김장열 태국 씨그린 사장이 각각 받았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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