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정영수 고문님 사모님 강안나 시인 4번쨰 시집 발간 

 강안나 시인(70)이 네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강 시인은 싱가포르 한상(韓商)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의 부인이다. 1950년 진주에서 출생한 늦깍이 시인 강안나 씨는 일곱 손주를 둔 다복한 할머니다. 지금도 거의 절반을 해외에서 생활하는 시인의 몸에 베인 절절한 그리움을 엮어 시집 '그리움은 향기로 운다'를 펴냈다. 시집에선 80여편의 촉촉하고 아름다운 운율이 마치 향기처럼 다가온다. 강안나 시인은 "세상 만유를 사랑하는 시인에겐 모두가 그리움이요 시를 쓰는 행위는 마치 영혼을 헹구고 삶을 위로 받는 일"이라며 "청안에 보지 못한것들이 노안에 보여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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