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은 세월의 낙서, 웃음은 인생의 서명"…강안나 시인 일곱 번째 시집『톡톡!! 100샷』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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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26-05-25 12:01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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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안나 시인이 일곱 번째 시집 『톡톡!! 100샷』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노년의 삶을 무겁고 비장하게만 바라보지 않고, 웃음과 재치, 그리고 다정한 통찰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칠순에 등단한 뒤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온 강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삶의 깊이와 따뜻한 시선을 특유의 언어로 담아냈다.
『톡톡!! 100샷』은 희(喜)·로(怒)·애(哀)·락(樂)의 4부로 구성돼 있다. 시집에는 키오스크 앞에서의 당황스러움, 깜빡깜빡하는 건망증, 부부 사이의 정겨운 실랑이, 외로움과 추억, 그리고 늙어감 속에서도 놓지 않는 삶의 기쁨이 담겼다. 노년의 일상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특정 세대에만 머물지 않는다. 부모를 떠올리는 중년 세대에게도, 삶의 다음 장을 상상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무엇보다 이 시집의 인상적인 지점은 늙음을 결핍이나 상실의 언어로만 설명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강 시인은 주름을 “세월의 낙서”로, 웃음을 “인생의 서명”으로 바라보며, 나이 듦 속에서도 여전히 유머와 품위를 잃지 않는 삶의 태도를 보여 준다. 노년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지나치게 비관하지 않는 시선은 독자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이번 시집은 144쪽 분량으로, 100여 편의 시를 통해 실버 세대의 일상과 감정을 촘촘히 담아낸다. 출판사 소개에 따르면, 이 책은 “노년의 일상에서 건져 올린 젊은 유머 속의 지혜”를 전하며 독자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다. 짧은 시 한 편 한 편이 부담 없이 읽히면서도, 읽고 난 뒤에는 오래 남는 여운을 남긴다는 점에서 일상의 틈새마다 펼쳐 보기 좋은 시집이다.
고령화가 일상이 된 시대, 노년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가는 더 이상 특정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톡톡!! 100샷』은 나이 듦을 둘러싼 편견을 한 걸음 비켜서서, 웃음과 공감, 그리고 생활의 언어로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시집이 전하는 담백한 해학과 다정한 성찰은 한국 사회는 물론, 해외에 사는 한인들에게도 가족과 세대, 그리고 삶의 시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https://www.mediag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913 확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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