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서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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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09-11-04 12:24조회5,6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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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057.01 | 세계문학전집 51 : 황제를 위하여 1 | 이문열 |
808-057.02 | 세계문학전집 52 : 황제를 위하여 2 | 이문열 |
808-058 | 세계문학전집 53 : 오셀로 | 윌리엄 셰익스피어 |
808-059 | 세계문학전집 54 : 조서 | 르 클레지오 |
808-060 | 세계문학전집 55 : 모래의 여자 | 아베 코보 |
808-061.01 | 세계문학전집 56 :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1 | 토마스 만 |
808-061.02 | 세계문학전집 57 :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2 | 토마스 만 |
808-062 | 세계문학전집 58 :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
808-063.01 | 세계문학전집 59 : 아들과 연인 1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
808-063.02 | 세계문학전집 60 : 아들과 연인 2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
808-064 | 세계문학전집 61 :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
808-065 | 세계문학전집 62 : 벨킨 이야기 스페이드 여왕 | 푸슈킨 |
808-066.01 | 세계문학전집 63 : 넙치 1 | 귄터 그라스 |
808-066.02 | 세계문학전집 64 : 넙치 2 | 귄터 그라스 |
808-067 | 세계문학전집 65 : 소망없는 불행 | 페터 한트케 |
808-068 | 세계문학전집 66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헤르만 헤세 |
808-069 | 세계문학전집 67 : 황야의 이리 | 헤르만 헤세 |
808-070 | 세계문학전집 68 : 뻬쩨르부르그 이야기 | 고골 |
808-071 | 세계문학전집 69 : 밤으로의 긴 여로 | 유진 오닐 |
808-072 | 세계문학전집 70 : 체호프 단편선 | 안톤 체호프 |
808-073 | 세계문학전집 71 : 버스 정류장 | 가오싱젠 |
808-074 | 세계문학전집 72 : 구운몽 | 김만중 |
808-075 | 세계문학전집 73 : 대머리 여가수 | 외젠 이오네스코 |
808-076 | 세계문학전집 74 : 이솝 우화집 | 이솝 |
808-077 | 세계문학전집 75 : 위대한 게츠비 | 스콧 피츠제랄드 |
808-078 | 세계문학전집 76 : 푸른꽃 | 노발리스 |
808-079 | 세계문학전집 77 : 1984 | 조지 오웰 |
808-080.01 | 세계문학전집 78 : 영혼의 집 1 | 이사벨 아옌데 |
808-080.02 | 세계문학전집 79 : 영혼의 집 2 | 이사벨 아옌데 |
808-081 | 세계문학전집 80 : 첫사랑 | 투르게네프 |
808-082 | 세계문학전집 81 :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 윌리엄 포크너 |
808-083 | 세계문학전집 82 : 런던스케치 | 도리스 레싱 |
808-084 | 세계문학전집 83 : 팡세 | 파스칼 |
808-085 | 세계문학전집 84 : 질투 | 로브그리예 |
808-086.01 | 세계문학전집 85 : 채털리 부인의 연인 1 | D. H. 로렌스 |
808-086.02 | 세계문학전집 86 : 채털리 부인의 연인 2 | D. H. 로렌스 |
808-087 | 세계문학전집 87 : 그 후 | 나쓰메 소세키 |
808-088 | 세계문학전집 88 :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
808-089.01 | 세계문학전집 89 : 부활 1 | 톨스토이 |
808-089.02 | 세계문학전집 90 : 부활 2 | 톨스토이 |
808-090 | 세계문학전집 91 :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 미셸 투르니에 |
808-091 | 세계문학전집 92 : 미겔 스트리트 | V. S. 나이폴 |
808-092 | 세계문학전집 93 : 뻬드로 빠라모 | 후안 룰포 |
808-093 | 세계문학전집 94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니체 |
808-094.01 | 세계문학전집 95 : 적과 흑 1 | 스탕달 |
808-094.02 | 세계문학전집 96 : 적과 흑 2 | 스탕달 |
808-095.01 | 세계문학전집 97 : 콜레라 시대의 사랑 1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808-095.02 | 세계문학전집 98 : 콜레라 시대의 사랑 2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808-096 | 세계문학전집 99 : 멕베스 | 윌리암 셰익스피어 |
808-097 | 세계문학전집 100 : 춘향전 | 송성욱 풀어 옮김 |
싱가포르에서 한국 라면, 고추장, 스넥 같은 식품은 웬만한 슈퍼마켓에서 구할 수 있고, 심지어 멸치, 깻잎도 조금만 신경쓰면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 한가지 한국어로 된 한국 책을 마음껏 고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인회 도서관이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간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는 다소 미흡하겠지만, 그래도 우리 시대의 클래식은 제법 보유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작가 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은 로빈슨 크로소우의 청교도적 가치관이 아닌 프라이데이(방드르디)의 자유분방한 사고와 행동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끌어놓은 흥미진진한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럼비아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콜레라 시대의 사랑 1, 2』은 헐리웃 영화와 드라마에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에 양념처럼 자주 등장하는 소설이여서 단지 호기심에 이끌려 읽은 소설인데 기대가 커서일까 명성만큼 대단함을 느낄 수 없었던 통속애정소설 그 자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남아메리카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했서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남아메리카의 정서를 담은 소설이라면 트리니다드 토바고 작가 V.S 나이폴의 <미겔 스트리트>가 훨씬 강렬했던 걸로 생각합니다.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몰랐던 남미의 섬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인도 이민자가 40%나 거주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 소득도 있었구요.
이 작가들은 모두 70대 이상 고령이긴 해도 모두 현존하는 작가들이니 진정한 고전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따르지만 한번쯤 읽어볼 만한 소설로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들은 소설적 즐거움과 인문적 상식을 늘려준다는 두 가지 이점이 있어 많은 분들이 접해보셨으면 합니다. 마르케스는 1982년에, 나이폴은 2001 각각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고, 투르니에는 매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수상한 이력은 없습니다. 프랑스 문단에서는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와 더불어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이밖에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는 명실상부한 소설 목록들이 가득합니다. 목록을 보시고 대출 카드에 이름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글 이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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