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싱가포르, 환율절상 속도 '0%'로 동결…통화정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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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7-10-23 17:19조회12,3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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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환율절상 속도를 '0%로 하는 현행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은 13일 반기 통화정책 성명을 내고 싱가포르달러 명목실효환율(NEER)의 정책밴드 절상속도를 '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MAS는 환율 정책밴드의 폭 및 중앙값도 그대로 두기로 했다. 관리변동환율제를 택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MAS가 산출하는 명목실효환율의 정책밴드를 조정함으로써 통화정책을 운용한다. 통화정책을 긴축한다면 환율 정책밴드를 절상시키고, 완화한다면 그 반대다. 정책밴드 절상속도를 '0%'로 유지한다는 것은 중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지킨다는 의미다. MAS는 2010년 4월부터 완만하고 점진적인 속도로 환율 정책밴드를 절상시켜오다가 지난해 4월 절상속도를 '0%'로 변경함으로써 중립적 기조로 전환했다. 주거비용과 민간도로 운행료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5%를 보인 뒤 내년에는 평균 1~2%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는 올해 1분기 -2.0%의 역성장을 했으나 2분기에는 성장률이 2.4%로 뛰는 등 성장률이 빠르게 높아지는 모습이다. 3분기에는 제조업 생산이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기대비 23.1% 급증하면서 전체 GDP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로는 4.6% 성장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싱가포르달러화 가치는 MAS의 정책 유지 결정 뒤 일시적으로 급등락한 뒤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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