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올해 2.7% 성장 전망"…0.1%P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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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5-06-19 12:19조회4,6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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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싱가포르 경제는 제조업 부진으로 인해 올해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를 밑도는 2.7%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고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싱가포르 중앙은행(MAS)이 경제 전문가 27명을 대상으로 올해 예상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MAS가 분기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나타난 이번 예상치는 지난 3월의 조사치 2.8%보다 0.1%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이는 싱가포르 경제가 올해 1.4분기에 예상보다 선전한 데 따른 낙관론과 배치되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국내총생산(GDP)은 이 기간에 2.6% 증가해 예상 성장률 2%를 웃돌았다.
올해 싱가포르의 성장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것은 주로 제조업 생산의 정체 때문으로 풀이됐다.
제조업은 올해 0.5% 확대되는 데 그쳐 당초 성장 전망치 1.8%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 보험 산업은 기존 예상치 7.5%보다 0.5%포인트 낮은 7% 성장하고, 호텔·음식료업은 기존 전망치 2.3%보다 낮은 1%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과 도·소매업은 각각 3.3% 증가해 기존 예상치 2%, 2.2%보다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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