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엎친데 덮친격…우기 맞아 제2의 재앙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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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5-05-04 11:47조회7,8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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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피해 현장 (AP=연합뉴스)
수색·구조는 마무리 단계…"외국 구조팀 나가도 된다"
사망자 현 7천200여명에서 크게 늘어날 듯
(서울=연합뉴스) 이재준 강건택 기자 = 대지진이 강타한 네팔에서 우기(몬순)가 곧 시작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에게 설상가상의 피해를 안길 것으로 염려된다.
폭우가 추가 산사태를 일으키거나 집을 잃은 이재민들 사이에서 전염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네팔 지부의 로우낙 칸 부대표는 3일(현지시간) "구호대원들이 치명적인 질병 발생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할 조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칸 부대표는 "질병 발생의 위험은 비가 많이 내리고 진흙탕이 되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네팔의 우기는 통상 6∼9월이어서 이재민 구호의 '골든타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셈이다.
유엔도 전염병 확산의 염려가 커질 것으로 보고 더 많은 헬기를 동원해 고립된 산간 마을에 신속하게 구호 물자와 의료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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