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현대차 택시, 싱가포르 곳곳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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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10-03 10:33조회7,5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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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인 컴포트델그로 그룹과 손잡고 싱가포르 택시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
현대차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현대차 장원신 해외판매사업부장, 컴포트델그로(ComfortDelgro) 그룹 림짓포(Lim Jit Poh) 회장, 콰홍팍(Kua Hong Pak)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택시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컴포트델그로 그룹에 최대 3000대의 i40(VF) 디젤 택시를 내년 중 공급한다.
현대차는 2006년 말 컴포트델그로 그룹과 택시 계약을 처음 체결한 이래 지난해까지 연간 평균 2000여대의 쏘나타 택시를 공급해 왔다.
올해는 i40 택시를 2000여대 공급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는 현재 8개사가 약 2만7000여대의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컴포트델그로 그룹이 1만6000여대를 보유해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총 2만여대의 택시를 싱가포르에 공급, 컴포트델그로 그룹 운영 택시는 100%, 싱가포르 전체 운행 택시 중에선 64%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고하는 동시에 동남아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컴포트델그로 그룹과의 택시 공급 계약 체결로 현대차가 명실상부 싱가포르 택시 시장의 최강자로 등극했다"며 "특히 동남아 지역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 택시는 다양한 외국인들이 이용하게 되는 만큼 현대차의 품질력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아반떼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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