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주참외, 비행기 타고 싱가포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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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11-11 14:23조회7,6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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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고양딸기' 같은 토종 신선 농산물이 항공기에 실려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오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아시아나항공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농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가 신선 농산물의 항공수출 지원 등을 위해 마련했다. 농식품부·대한상의·농협·aT가 함께 구성한 대한상의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는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 협약을 맺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aT와 아시아나항공이 맺은 협약의 뼈대는 항공편으로 수출되는 신선 농산물에 대해 일반 항공운임보다 저렴한 특별 할인요금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첫 협의 대상은 싱가포르로 수출되는 성주참외이며, 고양딸기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성주참외원협과 고양딸기영농조합 관계자가 10일 협약식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싱가포르에 수출된 참외는 전체 수출량의 약 9%인 102t이지만 "전년 대비 71%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앞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품목"이라며 "항공운임이 할인된다면 싱가포르 참외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신선우유 등 수출전략품목의 항공운임 할인 적용 확대, 농식품 수출 동향 및 항공 노선별 물동량 등의 정보를 공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조직간 정기 간담회 개최 등에 대해서도 aT와 아시아나항공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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