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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내 첫 한국·일본·싱가포르 경마대회…31일 렛츠런파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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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08-07 16:59
조회7,5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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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이달 31일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에서 한국경마 사상 최초로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가 참가하는 국제초청경주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국제경주로 경마 한·일전을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는 싱가포르도 초청, 2020년까지 세계적인 국제초청경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3개 국이 참가하는 이번 '아시아 챌린지 컵(AAC : Asia Challenge Cup)'은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진행된다.

일본과 싱가포르 경주마가 각 3두씩 출전한다. 국내 경주마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모두 8두 출격한다.

마사회는 이번 싱가포르의 출전으로 국제경주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한 껏 고무됐다.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경주 출전을 위해서는 세계경마연맹(IFHA)에서 공인하는 경주마의 능력지수가 최소 '110'을 넘어야 하는데 싱가포르의 출전마 3두는 모두 이 수치가 '110' 이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엘파드리노(El Padrino, 5세, 거)'는 국제공인 능력지수 '115'로 두바이 국제경주에도 초청됐었다.

마사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경주분류표준위원회(ICSC)가 정한 한국경마의 PARTⅢ 등급이 PARTⅡ로 승격되기를 기대했다.

한국경마는 현재 등급 가장 낮은 PARTⅢ이지만 일본을 비롯해 영국, 미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은 최고등급인 PARTⅠ으로 분류된다.

현명관 마사회 회장은 "2016년까지 참가국을 5개 국으로 늘리고 경주도 장거리와 단거리로 나누는 등 확대할 방침"이라며 "2020년에는 다수의 국가가 참가하는 수준급의 국제초청경주로 정착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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