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별에서 온 그대’ 미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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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09-29 15:21조회7,9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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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치맥 열풍을 일으켰던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미국에서도 성공을 꿈꾸고 있다.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이 출연했던 ‘별에서 온 그대’의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시청자를 위한 ‘별에서 온 그대’의 대본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HB는 “2월부터 미국 리메이크를 위해 일을 진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를 제작한 소니픽처스텔레비전이 미국판 ‘별에서 온 그대’를 제작하며, ABC 방송국에서 파일럿 오더를 받은 상태라고 HB는 밝혔다. HB도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다른 제작사의 개입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HB는 “좋은 파트너를 찾게 되서 감사하다”며 1시즌 이상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금시간대 한국 드라마는 보통 16~24개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단일 시즌으로 이루어진다. 길어질 경우 에피소드가 36개 이상까지 늘어날 수 있지만 미국처럼 여러 시즌에 걸쳐 제작되지는 않는다.
‘별에서 온 그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SBS에서 21개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유행을 이끄는 드라마이기도 했다. 지미 추 구두가 줄거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자 지미 추 ‘아벨’ 펌프스 판매량이 급증했다.
한국 드라마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되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 팬들은 김수현이 맡았던 외계인 역과 전지현이 맡았던 푼수 여배우 역을 누가 맡을지에 대해 인터넷에서 갖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
HB는 올 하반기 중 파일럿 에피소드의 촬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캐스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BC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대본 작업일 뿐이며 방송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소니픽처스텔레비전 관계자는 다른 제작사들과 함께 “제작 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의 대본을 쓰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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