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마리나베이 대체 랜드마크, 마리나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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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07-16 10:42조회7,4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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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는 크루즈 형태의 마리나베이샌즈가 차지한지 오래다.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Merlion)'도 마리나베이샌즈의 위세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국부편드 카자나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합자투자회사가 1조5000억원 규모의 주거, 오피스, 상업 복합시설인 싱가포르 마리나사우스 프로젝트를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공동 수주하게 되었다.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이 완료되면 마리나베이샌즈에 버금가는 싱가포르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짓고 있는 '마리나 원'은 지하 4층, 지상 30층의 오피스 2개동과 지상 34층의 주거 2개동(1000여가구)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각각 60%(8885억원), 40%의 공사 비중으로 참여한다. 두 기업은 주거와 오피스, 상업시설이 한곳에 어우러진 복합시설물인 마리나 원을 공사 비중에 따라 사이좋게 나눠 짓는다. 현지 조직도 6.5(현대)대 3.5 비율로 꾸려서 구성원들이 서로 뒤섞여 일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진출한 다수의 한국기업들이 서로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두 기업이 한몸처럼 수주 및 공사를 추진 중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1년을 돌아볼 때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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