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시,수도권 출퇴근 노선에 2층 버스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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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06-25 14:41조회6,7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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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런던이나 홍콩에서 운행 중인 2층 버스가 서울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승객들의 입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2층 버스를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동안 2층 버스를 출퇴근용으로 운행해 온 런던이나 홍콩과는 달리, 서울시는 2층 버스를 관광용으로만 제한 운행해 왔다. 18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일원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승객들을 위해 내년에 2층 버스 20대를 시범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버스가 입석 승객들을 실은 채로 고속도로에서 주행해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주에 국토교통부는 7월부터 버스 222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잇는 수도권 직행좌석버스는 하루에 1,629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평일에는 총 11만 명의 출퇴근 승객을 실어 나른다. 정부는 평일에 최대 1만5,000명(14%)의 승객들이 입석으로 탑승하여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상태로 출퇴근한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기존 버스에 비해 승객이 최대 30명 더 탑승할 수 있고, 굴절버스(2량 이상의 차량을 1편성으로 연결되어 운행되는 버스)와 같은 다른 대안보다 도로 공간을 덜 차지하는 등 2층 버스에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서 운수업체들이 뛰어난 승객 수용 능력에도 불구하고 차량 구입비와 운영비 증가 등을 이유로 2층 버스 도입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운수업체들의 2층버스 구입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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