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싱가포르, 옥상 태양광 늘린다…주택 설계부터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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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7-09-26 11:19조회7,3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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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주택개발청(Housing Development Board, HDB)은 옥상 유휴 공간 면적이 400㎡ 이상인 공공주택을 건설할 경우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인프라(Solar-ready Roofs)를 설계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이니셔티브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2016년 기준 국민의 82%가 공공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공공주택은 대부분 주택개발청(HDB)이 주관해 건설·공급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전선 연결을 위한 트렁크(trunk)를 옥상에 설치해 놓음으로써, 추후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작업이나 옥상에 있는 공공주택용 필수설비의 유지·보수 작업이 용이하도록 설계단계에 이를 반영하도록 한 것이다. 기존 공공주택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 약 40일이 소요됐으나, Solar-ready Roofs 적용시에는 소요기간이 약 25일로 단축되고 인건비도 4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주택개발청 관할의 공공주택은 약 1만 개이며, 이 중 944개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주택개발청은 2020년까지 5500개소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확보 가능한 설비용량은 최대 350MW로 추산된며 이는 싱가포르의 에너지수요의 5%에 달한다. 싱가포르는 태양광 발전기술 향상 및 옥외태양광 발전설비 증설을 통해 최대 1GW의 설비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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