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170억달러(약 18조원) 가량의 구제 금융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70억달러로 예상됐다가 절반으로 깎이는 등 논란이 많았던 IMF의 지원금 규모가 170억달러 규모로 굳혀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익명의 IMF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는 IMF가 지난 22일 위원 24명이 회의를 갖고 지원금 규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세부 사항은 오는 30일 위원회의에서 확정된다.

이에 대해 IMF는 공식적인 언급을 거부한 상태다.

IMF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금 규모가 확정되면 유럽연합(EU)과 미국, 기타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