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저가항공사보다 요금 싼 협동조합 항공사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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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05-12 18:15조회7,6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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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이 고속버스나 새마을·무궁화 열차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주∼김포 노선의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올까.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이사장 김성오)와 제주사회적기업 경영연구원(이사장 고부원)이 도민과 지역의 운송사업자, 항공사 직원들의 출자로 제주도민 항공사인 '하늘버스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13일 항공사 설립 및 운영방안에 대한 1차, 다음 달 중순에는 2차 발표회를 발표·토론회를 열어 도민 참여를 독려, 6월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협동조합이 순조롭게 창립되면 내년 5월 제주∼김포 노선에 화물기, 9월에는 같은 노선에 여객기를 취항할 계획이다.
이들이 도민 항공사를 표방한 협동조합을 설립하려는 것은 제주 기점 항공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항공기와 공항시설이 부족해 제주도민의 연륙교통수단인 항공기 좌석 예약난이 점차 심해지고 겨울채소와 감귤 등의 운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제주∼김포 노선에 조합 항공기가 운항하면 요금이 저가항공사보다 훨씬 싼 왕복 8만원 선까지 내려갈 뿐만 아니라 겨울채소 등 항공화물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사업 내용 및 규모 = 제주 하늘버스 협동조합의 초기 설립자본금 목표액은 약 100억원이다. 다음 달부터 농협·신협 등 제주지역 법인과 개인을 대상으로 출자자 모집을 시작한다. 개인 출자자의 출자금은 1인당 10만원 이상이며, 조합원 수는 2만여명이다.
이와는 별도로 연간 평균 국내·국제 화물 10만t 이상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생산자 조합원'과 항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직원 조합원'도 모집한다.
여객기는 각 190석의 보잉 737-800 기종 2대를 리스 방식으로 구입, 제주∼김포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하루 5회 왕복하는 제주∼김포 노선의 좌석 판매율을 80％ 기준으로 하면 한 달 평균 4만명, 연간 50만명이 하늘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여객운송 사업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단숨에 제주 취항 전체 여객항공시장의 5％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화물기는 에어버스 300-600 기종 1대를 빌려 운항할 계획이다. 화물기에 약 22t의 화물을 싣고 제주∼김포 노선을 일주일에 30회, 국제노선 10회를 운항해 연간 매출액 270억원을 예상했다.
연간 사업비용은 여객기 운용 330억원, 화물기 운용 116억원, 기타 간접비용 90억원 등 총 536억원으로 예상됐다.
◇ 협동조합의 운용 = 하늘버스협동조합은 제주도민이 출자해 이용하는 소비자협동조합, 사업자들이 출자해 항공화물권을 공동 구매하는 사업자협동조합, 항공사 직원들이 출자한 직원협동조합 성격을 모두 갖춘 다중이해 관계자 협동조합을 목표로 했다.
운용은 지분변동이 제한되고 1인 1표 원리로 지배되는 기업형태로 계획해 어떤 소유지분 변화에도 도민 기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못박았다.
사회적 기업 성격의 항공사를 목표로 소득 하위 20％, 경력단절 여성, 은퇴자, 장애인 등이 전 직원의 최소 30％를 채용할 계획이다.
항공사 운영으로 벌어들이는 이익 잉여금의 50％ 이상을 도민 조합원에게 배당하고 10％는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 기대효과 = 사업계획대로 추진되면 현재 왕복 평균 14만원인 제주∼김포 노선의 항공요금을 8만원으로 낮춰 도민이 연간 평균(이용객 50만명 기준) 약 300억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항공화물 운송료가 내리면 도내 생산자들이 상당한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협동조합의 자체 연간 매출액은 연간 670억원, 연계 산업효과액은 1천억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항공사 설립으로 130여명의 일자리가 생기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호연 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전문위원은 "제주도가 출자한 제주항공이 애초 취지와 달리 사실상 기업 항공사로 전락한 만큼 제주도민이 출자한 순수 저가항공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항공사 설립계획 취지를 밝혔다.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이사장 김성오)와 제주사회적기업 경영연구원(이사장 고부원)이 도민과 지역의 운송사업자, 항공사 직원들의 출자로 제주도민 항공사인 '하늘버스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13일 항공사 설립 및 운영방안에 대한 1차, 다음 달 중순에는 2차 발표회를 발표·토론회를 열어 도민 참여를 독려, 6월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협동조합이 순조롭게 창립되면 내년 5월 제주∼김포 노선에 화물기, 9월에는 같은 노선에 여객기를 취항할 계획이다.
이들이 도민 항공사를 표방한 협동조합을 설립하려는 것은 제주 기점 항공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항공기와 공항시설이 부족해 제주도민의 연륙교통수단인 항공기 좌석 예약난이 점차 심해지고 겨울채소와 감귤 등의 운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제주∼김포 노선에 조합 항공기가 운항하면 요금이 저가항공사보다 훨씬 싼 왕복 8만원 선까지 내려갈 뿐만 아니라 겨울채소 등 항공화물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사업 내용 및 규모 = 제주 하늘버스 협동조합의 초기 설립자본금 목표액은 약 100억원이다. 다음 달부터 농협·신협 등 제주지역 법인과 개인을 대상으로 출자자 모집을 시작한다. 개인 출자자의 출자금은 1인당 10만원 이상이며, 조합원 수는 2만여명이다.
이와는 별도로 연간 평균 국내·국제 화물 10만t 이상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생산자 조합원'과 항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직원 조합원'도 모집한다.
여객기는 각 190석의 보잉 737-800 기종 2대를 리스 방식으로 구입, 제주∼김포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하루 5회 왕복하는 제주∼김포 노선의 좌석 판매율을 80％ 기준으로 하면 한 달 평균 4만명, 연간 50만명이 하늘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여객운송 사업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단숨에 제주 취항 전체 여객항공시장의 5％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화물기는 에어버스 300-600 기종 1대를 빌려 운항할 계획이다. 화물기에 약 22t의 화물을 싣고 제주∼김포 노선을 일주일에 30회, 국제노선 10회를 운항해 연간 매출액 270억원을 예상했다.
연간 사업비용은 여객기 운용 330억원, 화물기 운용 116억원, 기타 간접비용 90억원 등 총 536억원으로 예상됐다.
◇ 협동조합의 운용 = 하늘버스협동조합은 제주도민이 출자해 이용하는 소비자협동조합, 사업자들이 출자해 항공화물권을 공동 구매하는 사업자협동조합, 항공사 직원들이 출자한 직원협동조합 성격을 모두 갖춘 다중이해 관계자 협동조합을 목표로 했다.
운용은 지분변동이 제한되고 1인 1표 원리로 지배되는 기업형태로 계획해 어떤 소유지분 변화에도 도민 기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못박았다.
사회적 기업 성격의 항공사를 목표로 소득 하위 20％, 경력단절 여성, 은퇴자, 장애인 등이 전 직원의 최소 30％를 채용할 계획이다.
항공사 운영으로 벌어들이는 이익 잉여금의 50％ 이상을 도민 조합원에게 배당하고 10％는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 기대효과 = 사업계획대로 추진되면 현재 왕복 평균 14만원인 제주∼김포 노선의 항공요금을 8만원으로 낮춰 도민이 연간 평균(이용객 50만명 기준) 약 300억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항공화물 운송료가 내리면 도내 생산자들이 상당한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협동조합의 자체 연간 매출액은 연간 670억원, 연계 산업효과액은 1천억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항공사 설립으로 130여명의 일자리가 생기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호연 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전문위원은 "제주도가 출자한 제주항공이 애초 취지와 달리 사실상 기업 항공사로 전락한 만큼 제주도민이 출자한 순수 저가항공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항공사 설립계획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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