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오바마 오늘 필리핀 방문…방위협력 확대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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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04-28 15:11조회6,0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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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8일 남중국해 일부 도서를 둘러싸고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전통 우방 필리핀을 방문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낮 1시30분(이하 현지시간) 아시아 순방 마지막 국가인 필리핀에 도착, 수도 마닐라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국방 현안 등 공동 관심사를 협의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국제중재에 나선 필리핀 정부에 대한 지지 입장을 천명하고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지원 공약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필리핀 당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과 관련해 4개 공항 주변의 항공기 운항을 금지했다.
미국과 필리핀 정부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미군의 필리핀 군사기지 접근과 이용을 허용하는 내용의 방위협력확대협정에 공식 체결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필리핀 미국대사는 이날 오전 마닐라 북부 아기날도기지에서 방위협력확대협정에 서명한다.
이에 따라 미군은 지난 1992년 필리핀에서 전면 철수한 지 22년 만에 필리핀에 복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관측통들이 전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와 관련, 미군에 클라크 공군기지와 수비크만 해군기지 등 옛 기지를 재차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필리핀 정부가 클라크 공군기지 등 루손섬 북부지역의 군사기지를 미군 측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들 기지 안에 미군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최장 2주인 미군의 순환배치 기간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관측통들은 오바마 미 행정부가 이번 협정으로 필리핀에 교두보를 구축,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관측통들은 미국이 이를 계기로 지상군 병력과 함정, 전투기의 필리핀 배치를 대폭 확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협정 체결로 최근 남중국해에서 전방위로 강화되는 중국의 영유권 공세를 상당 부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필리핀 방문을 끝으로 아시아 순방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낮 1시30분(이하 현지시간) 아시아 순방 마지막 국가인 필리핀에 도착, 수도 마닐라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국방 현안 등 공동 관심사를 협의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국제중재에 나선 필리핀 정부에 대한 지지 입장을 천명하고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지원 공약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필리핀 당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과 관련해 4개 공항 주변의 항공기 운항을 금지했다.
미국과 필리핀 정부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미군의 필리핀 군사기지 접근과 이용을 허용하는 내용의 방위협력확대협정에 공식 체결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필리핀 미국대사는 이날 오전 마닐라 북부 아기날도기지에서 방위협력확대협정에 서명한다.
이에 따라 미군은 지난 1992년 필리핀에서 전면 철수한 지 22년 만에 필리핀에 복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관측통들이 전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와 관련, 미군에 클라크 공군기지와 수비크만 해군기지 등 옛 기지를 재차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필리핀 정부가 클라크 공군기지 등 루손섬 북부지역의 군사기지를 미군 측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들 기지 안에 미군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최장 2주인 미군의 순환배치 기간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관측통들은 오바마 미 행정부가 이번 협정으로 필리핀에 교두보를 구축,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관측통들은 미국이 이를 계기로 지상군 병력과 함정, 전투기의 필리핀 배치를 대폭 확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협정 체결로 최근 남중국해에서 전방위로 강화되는 중국의 영유권 공세를 상당 부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필리핀 방문을 끝으로 아시아 순방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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