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美 뉴욕시, 담배 구매 제한 연령 21세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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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05-19 16:47조회7,1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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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가 담배 구매 허용연령을 기존 18세에서 21세로 올리는 법안을 18일(현지시간) 발효했다.
지난해 11월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이 최종서명한 이 법안은 유예기간을 거쳐 6개월 만에 시행됐지만 도심 곳곳에서는 이미 법의 효과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뉴욕 시내 담배를 취급하는 가게들에는 "21세 미만에는 담배를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표지판이 내걸렸다.
또한 각 가게들마다 위조신분증을 구분하기 위한 장치가 구비돼 유효한 신분증이 없으면 담배 구매에도 제한을 받게 된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시민 나탈리 콘(23)은 "좋은 정책"이라며 "더이상 고등학생들이 흡연을 할 수 없게 됐다"고 환영했다.
그러나 이 정책이 사실상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건축가 토마스 월(24)은 담배 구매 연령을 제한하는 법 자체에는 찬성하면서도 "주류의 경우도 구매 제한 연령이 21세이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술을 살 때 성인에게 부탁하는 등 법망을 둘러갈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정책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취임 이후 퇴임할 때까지 꾸준히 펼친 금연정책의 연장선으로 뉴욕시는 미국에서 담배 구매 제한 연령이 가장 높은 대도시이자 담배세율 역시 최고인 도시로 등극했다.
뉴욕시 성인 흡연율은 2002년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 21.5%에 이르던 성인 흡연율은 2011년 14.8%로 줄었다. 반면 청소년층 흡연율은 지난 2007년부터 8%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이 최종서명한 이 법안은 유예기간을 거쳐 6개월 만에 시행됐지만 도심 곳곳에서는 이미 법의 효과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뉴욕 시내 담배를 취급하는 가게들에는 "21세 미만에는 담배를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표지판이 내걸렸다.
또한 각 가게들마다 위조신분증을 구분하기 위한 장치가 구비돼 유효한 신분증이 없으면 담배 구매에도 제한을 받게 된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시민 나탈리 콘(23)은 "좋은 정책"이라며 "더이상 고등학생들이 흡연을 할 수 없게 됐다"고 환영했다.
그러나 이 정책이 사실상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건축가 토마스 월(24)은 담배 구매 연령을 제한하는 법 자체에는 찬성하면서도 "주류의 경우도 구매 제한 연령이 21세이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술을 살 때 성인에게 부탁하는 등 법망을 둘러갈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정책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취임 이후 퇴임할 때까지 꾸준히 펼친 금연정책의 연장선으로 뉴욕시는 미국에서 담배 구매 제한 연령이 가장 높은 대도시이자 담배세율 역시 최고인 도시로 등극했다.
뉴욕시 성인 흡연율은 2002년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 21.5%에 이르던 성인 흡연율은 2011년 14.8%로 줄었다. 반면 청소년층 흡연율은 지난 2007년부터 8%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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