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숙박시설 없는 김해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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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03-05 11:36조회7,0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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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승객 500만명 시대를 앞둔 부산 김해공항 주변에 숙박시설이 없어 공항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동남권 관문 국제공항으로서의 품격과 위상에도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최근 부산에 관광차 다녀간 일본인 승객 A(48·여)씨는 김해공항에 대해 국제공항이 맞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공항 주변에 숙박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A씨는 "부산 시내 비즈니스호텔에서 숙박을 한 뒤 아침 일찍 일어나 김해공항에 오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라며 "공항 주변에 숙박시설이 없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계 유수의 공항 주변에는 5성급 호텔이나 비즈니스호텔, 관광호텔급의 숙박시설이 보통 1∼2개가 있다.
공항 접근성이 좋아도 탑승수속을 감안한 공항 도착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항 주변 숙박시설에 이용하는 탑승객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국제선 승객 5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김해공항 주변에는 호텔은커녕 모텔 등 숙박시설이 단 한곳도 없다.
김해공항 입구의 강서구 대저2동은 30여년간 개발제한구역에 묶여있어 호텔 등이 들어설 수 없었다.
그러다 2006년 11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공항마을지구 79만8천㎡는 지구단위계획을 거쳐 녹지에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지만 역시 호텔 등의 숙박시설 건축은 불가능했다.
공항마을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당시 국토교통부의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의 조건(취락지구 1천가구 이상)에 미달하는 수준(300가구)이어서 근린상업지역의 변경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부산시와 강서구는 김해공항 주변 호텔 건립이 가능하도록 최근 국토교통부에 관련 지침 변경을 건의한 상태다.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당시 1천가구 이상 또는 인구가 3천명 이상으로 지역여건상 상업기능 보완이 필요한 경우 해제면적 5% 미만에 한해 준주거지역이나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김해공항 주변은 오랜기간 개발이 제한돼 속히 상업지역으로 변경돼야 호텔 등 숙박시설과 함께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며 "정부가 상업지역 변경 조건을 완화하거나 특수한 김해공항 주변 여건에 한해 예외를 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남권 관문 국제공항으로서의 품격과 위상에도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최근 부산에 관광차 다녀간 일본인 승객 A(48·여)씨는 김해공항에 대해 국제공항이 맞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공항 주변에 숙박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A씨는 "부산 시내 비즈니스호텔에서 숙박을 한 뒤 아침 일찍 일어나 김해공항에 오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라며 "공항 주변에 숙박시설이 없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계 유수의 공항 주변에는 5성급 호텔이나 비즈니스호텔, 관광호텔급의 숙박시설이 보통 1∼2개가 있다.
공항 접근성이 좋아도 탑승수속을 감안한 공항 도착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항 주변 숙박시설에 이용하는 탑승객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국제선 승객 5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김해공항 주변에는 호텔은커녕 모텔 등 숙박시설이 단 한곳도 없다.
김해공항 입구의 강서구 대저2동은 30여년간 개발제한구역에 묶여있어 호텔 등이 들어설 수 없었다.
그러다 2006년 11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공항마을지구 79만8천㎡는 지구단위계획을 거쳐 녹지에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지만 역시 호텔 등의 숙박시설 건축은 불가능했다.
공항마을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당시 국토교통부의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의 조건(취락지구 1천가구 이상)에 미달하는 수준(300가구)이어서 근린상업지역의 변경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부산시와 강서구는 김해공항 주변 호텔 건립이 가능하도록 최근 국토교통부에 관련 지침 변경을 건의한 상태다.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당시 1천가구 이상 또는 인구가 3천명 이상으로 지역여건상 상업기능 보완이 필요한 경우 해제면적 5% 미만에 한해 준주거지역이나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김해공항 주변은 오랜기간 개발이 제한돼 속히 상업지역으로 변경돼야 호텔 등 숙박시설과 함께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며 "정부가 상업지역 변경 조건을 완화하거나 특수한 김해공항 주변 여건에 한해 예외를 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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