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순소방서 119 구급차에서 ‘아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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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12-20 11:04조회9,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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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소방장·강정훈 소방사, 구급차 세우고 출산 도와
지난 19일 저녁 8시30분께 화순소방서에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 왔다. 화순 벽라리에 사는 임신부 조모(38)씨가 위급해 구급차가 필요하다는 요청이었다.
화순소방서 현장대응단 박현숙 소방장과 강정훈 소방사는 즉각 출동해 조씨를 태워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상황이 다급해졌다. 너릿재터널 근처를 달릴 즈음 이미 양수가 터지면서 출산이 시작된 것이다.
이들은 산모를 계속 병원으로 이송하다가는 자칫 산모는 물론 아기까지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송을 중단하고, 구급차를 안전한 곳에 세운 뒤 서둘러 분만 준비에 들어갔다.
분만 준비가 끝나자마자 신생아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산고 끝에 건강한 남자아이를 받아냈다. 이들은 분만세트를 이용해 태아를 닦아준 뒤 감염 방지 및 보온 조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달렸고 병원 입구에서 기다리던 의료진에게 산모를 인계했다.
현재 산모와 아기는 건강한 상태이며, 병원에서 산후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숙 소방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아이를 받아본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이번처럼 급박하게 남아를 받은 적은 처음인데 새 생명의 탄생은 언제 보아도 경이롭고 감동적”이라면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저녁 8시30분께 화순소방서에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 왔다. 화순 벽라리에 사는 임신부 조모(38)씨가 위급해 구급차가 필요하다는 요청이었다.
화순소방서 현장대응단 박현숙 소방장과 강정훈 소방사는 즉각 출동해 조씨를 태워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상황이 다급해졌다. 너릿재터널 근처를 달릴 즈음 이미 양수가 터지면서 출산이 시작된 것이다.
이들은 산모를 계속 병원으로 이송하다가는 자칫 산모는 물론 아기까지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송을 중단하고, 구급차를 안전한 곳에 세운 뒤 서둘러 분만 준비에 들어갔다.
분만 준비가 끝나자마자 신생아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산고 끝에 건강한 남자아이를 받아냈다. 이들은 분만세트를 이용해 태아를 닦아준 뒤 감염 방지 및 보온 조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달렸고 병원 입구에서 기다리던 의료진에게 산모를 인계했다.
현재 산모와 아기는 건강한 상태이며, 병원에서 산후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숙 소방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아이를 받아본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이번처럼 급박하게 남아를 받은 적은 처음인데 새 생명의 탄생은 언제 보아도 경이롭고 감동적”이라면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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