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美 NASA 화성 대기탐사선 '메이븐'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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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11-19 10:21조회6,5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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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물이 사라진 이유를 탐색하기 위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화성대기탐사선 '메이븐(MAVEN)'이 18일(현지시간) 발사됐다.
높이 약 2.5m, 무게 2453kg인 메이븐은 아틀라스5 로켓에 탑재된 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예정대로 오후 1시28분 발사됐다.
메이븐은 발사 채 1시간이 안돼 로켓에서 분리돼 10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화성 표면이 아닌 대기권 상층부를 탐험하는 것이 메이븐이 그동안 NASA가 보낸 탐사선들의 임무와 다른 점이다.
NASA는 지난해 8월 화성에 안착한 큐리오시티를 비롯해 화성 표면 조사를 위한 탐사선은 수 차례 보냈지만 화성 대기권을 도는 탐사선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븐은 내년 9월 22일 화성 궤도에 도착한 후 두 달 뒤인 11월부터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화성 표면에서 6000km 떨어진 대기를 돌며 40억 년 전 물로 가득했던 화성이 지금의 건조하고 척박한 사막이 됐는지 그 원인을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메이븐은 캘리포니아 주립대 버클리 캠퍼스 우주과학연구소가 개발한 '태양풍·이온층 측정기'와 콜로라도대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가 개발한 화성 상층대기, 이온층의 특성을 밝혀낼 '원격탐사 패키지' 등 탑재된 3개의 주요 장비를 사용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립가스와 이온의 구조, 동위원소를 측정할 '중립가스 및 이온 질량분석계'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만들어졌다.
메이븐 발사에는 총 6억7100만 달러(약 7098억원)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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