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친구를 만나지 못하게 한 친구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로 A(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 7월 19일 밤 1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모 아파트 앞에서 친구의 아버지인 B(49)씨의 얼굴을 3대 때리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B씨가 "무슨 일로 아들을 만나려 하냐"며 만나지 못하게 하자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군 때문에 자기 아들의 품행이 나빠졌다고 보고 아들이 A군과 어울리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다른 범죄 혐의로 소년원에서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