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韓경쟁력 25위·6단계 하락…9년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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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9-04 10:22조회6,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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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지난해에 비해 6단계 하락한 25위를 기록했다. 2004년 29위 이후 9년만에 가장 낮은 순위다. 아시아 국가중에서도 6위로 밀렸다. 거시경제 부문에선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북핵 위험 등 기업 여건과 금융시장 성숙도 부문에서 안좋은 평가를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재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148개국중 2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142개국중 19위를 기록했었다. WEF 가 설정한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2007년 11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한 이후 2012년에 24위에서 19위로 오른 것을 빼면 매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다른 국가경쟁력 평가기관인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22위다.
분야별로 보면 기본요인이 18위에서 20위, 효율성 증진 부분이 20위에서 23위, 기업혁신 및 성숙도가 17위에서 20위로 2~3계단씩 하락했다. 기본 요인 중에서는 거시경제만 10위에서 9위로 순위가 올랐을 뿐 제도적 요인(62→74위), 인프라(9→11위), 보건 및 초등교육(11→18위)은 순위가 내려갔다. 제도적 요인은 노동시장 효율성, 금융시장 성숙도 등의 낮은 평가가 영향을 줬다. 반면 거시경제의 경우 인플레이션(57위→1위) 순위가 급상승한 덕을 봤다.
효율성 증진 부분에서는 고등교육 및 훈련(17→19위), 상품시장 효율성(29→33위), 노동시장 효율성(73→78위), 금융시장 성숙도(71→81위), 기술 수용 적극성(18→22위), 시장규모(11→12위)로 순위가 모두 하향조정됐다. 기업 혁신 및 성숙도 측면에서도 기업활동 성숙도(22→24위), 기업혁신(16→17위)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
12개 세부 분류를 보면 거시경제 환경, 인프라, 시장규모, 기업혁신 등이 강점 요인으로 꼽혔다. 제도적 요인(74위)과 노동시장 효율성(78위), 금융시장 성숙도(81위) 등 3개 부분은 약점 요인으로 지적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제도적 요인과 금융시장 성숙도 부문에서 10단계 이상 하락한 게 전체적인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기재부는 WEF 평가가 진행된 시기가 북한의 핵실험·개성공단 철수 등 북한 리스크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4~5월이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 제도적 요인중 테러위험의 기업비용(74→106위) 등 북한 리스크와 맞물리는 항목의 순위가 급락했다. 금융시장 성숙도의 경우 신용대출 위축, 주식발행 감소, 은행 수익성 악화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스위스와 싱가포르, 핀란드가 지난해에 이어 1~3위에 올랐다. 독일과 미국은 각각 2단계 상승, 4위, 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중에선 홍콩 7위, 일본 9위, 대만 12위, 말레이시아 24위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만 29위로 우리나라 밑에 위치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재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148개국중 2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142개국중 19위를 기록했었다. WEF 가 설정한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2007년 11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한 이후 2012년에 24위에서 19위로 오른 것을 빼면 매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다른 국가경쟁력 평가기관인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22위다.
분야별로 보면 기본요인이 18위에서 20위, 효율성 증진 부분이 20위에서 23위, 기업혁신 및 성숙도가 17위에서 20위로 2~3계단씩 하락했다. 기본 요인 중에서는 거시경제만 10위에서 9위로 순위가 올랐을 뿐 제도적 요인(62→74위), 인프라(9→11위), 보건 및 초등교육(11→18위)은 순위가 내려갔다. 제도적 요인은 노동시장 효율성, 금융시장 성숙도 등의 낮은 평가가 영향을 줬다. 반면 거시경제의 경우 인플레이션(57위→1위) 순위가 급상승한 덕을 봤다.
효율성 증진 부분에서는 고등교육 및 훈련(17→19위), 상품시장 효율성(29→33위), 노동시장 효율성(73→78위), 금융시장 성숙도(71→81위), 기술 수용 적극성(18→22위), 시장규모(11→12위)로 순위가 모두 하향조정됐다. 기업 혁신 및 성숙도 측면에서도 기업활동 성숙도(22→24위), 기업혁신(16→17위)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
12개 세부 분류를 보면 거시경제 환경, 인프라, 시장규모, 기업혁신 등이 강점 요인으로 꼽혔다. 제도적 요인(74위)과 노동시장 효율성(78위), 금융시장 성숙도(81위) 등 3개 부분은 약점 요인으로 지적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제도적 요인과 금융시장 성숙도 부문에서 10단계 이상 하락한 게 전체적인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기재부는 WEF 평가가 진행된 시기가 북한의 핵실험·개성공단 철수 등 북한 리스크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4~5월이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 제도적 요인중 테러위험의 기업비용(74→106위) 등 북한 리스크와 맞물리는 항목의 순위가 급락했다. 금융시장 성숙도의 경우 신용대출 위축, 주식발행 감소, 은행 수익성 악화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스위스와 싱가포르, 핀란드가 지난해에 이어 1~3위에 올랐다. 독일과 미국은 각각 2단계 상승, 4위, 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중에선 홍콩 7위, 일본 9위, 대만 12위, 말레이시아 24위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만 29위로 우리나라 밑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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