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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中 비만인구 급증 '성형업계' 호황…5년 내 韓시장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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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10-03 10:38
조회6,4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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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만 인구가 늘면서 다이어트, 성형 등 미용업계도 덩달아 호황이다.

3일 코트라 난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비만 인구가 지난 20년 간(1989~2009년) 2배 이상 증가했다. 과체중 비만인구 비율이 14.3%에서 41.1%로 확대된 것. 주민 10명 중 4명이 비만이라는 셈이다. 허리둘레는 2.09㎝, 엉덩이둘레 1.7㎝, 평균체중 또한 1.9㎏ 늘었다.

소금, 기름, 고기 섭취량은 증가한 반면, 곡류 소비량은 감소하는 등 식습관 변화에 따른 것이다. 특히 육류 소비·섭취량은 10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연간 섭취량이 65㎏에 달할 정도. 이는 우리나라 평균 섭취량(44㎏) 대비 1.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같은 이유로 다이어트, 피트니스, 뷰티 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중국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중국 다이어트 시장 규모는 690억 위안(약 12조1150억원)에 달한다. 실제로 주요 도시마다 미용과 몸매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다이어트 전문 뷰티숍이 급증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과자, 식사대용 단백질 파우더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형시장 잠재력도 매우 크다. 성형수술 중에서도 지방흡입 시술받기 위해서는 최소 3일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다. 향후 5~10년 내에는 중국의 성형시장이 우리나라를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미 지난해 중국 성형업계 생산액이 289억 위안(약 5조2800억원)을 돌파하면서 현지 5대 소비시장 중 하나로 부상했다.

무역관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비만환자도 늘어나면서 다이어트 등 뷰티산업 성장성이 매우 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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