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국, 위안화 국제화 박차…싱가포르달러 직접거래 허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10-24 10:13조회8,023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화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와 싱가포르달러 간 직접 거래가 허용될 예정이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과 싱가포르가 외환시장에서 위안화와 싱가포르달러를 직접 교환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싱가포르달러는 미국달러, 엔, 호주달러, 파운드에 이어 위안화와 직접 거래될 수 있는 5번째 통화가 됐다.
중국은 또 싱가포르에 500억위안(약 82억달러) 규모 ‘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가(RQFII)’ 권한도 부여하기로 했다. RQFII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위안화로 중국 본토의 주식, 채권, 머니마켓펀드(MMF) 등 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금융기관은 위안화로 중국 주식이나 채권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지난주에도 영국과 800억위안 규모의 RQFII 협정을 체결해 그간 홍콩에만 국한했던 RQFII 지역을 확대했다.
중국 정부의 최근 행보는 위안화를 앞으로 달러를 대체할 글로벌 기축통화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복안으로 분석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