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궁·능' 만 24세 이하까지 무료 개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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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8-05 11:55조회6,3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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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학생 등 청소년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4대 궁·종묘(창덕궁 후원관람 등 고궁 특별관람은 제외)와 조선왕릉을 오는 12일부터 만 24세 이하의 국민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고궁 특별관람'은 문화재청이 주간에 유.무료로 개방하는 일반관람과 달리 창덕궁 후원관람, 경회루 연향, 경복궁·창경궁 야간개방 등 특정 프로그램, 특정 시간·지역 등을 정해 전면 유료로 운영하는 관람제도다.
지금까지는 만 18세 이하의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만 65세 이상 노인도 무료개방)해왔으나 이번 무료개방 확대로 새롭게 만 19세부터 만 24세 이하의 국민도 4대 궁·종묘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무료개방은 저소득층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 등에 대한 정부지원대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또 국민이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도록 국제연합(UN)이 정한 '국제청소년의 날(International Youth Day)'인 오는 12일을 기해 시행된다.
궁·능 무료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궁·능의 매표소에서 학생증, 청소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하고 무료관람권을 발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무료관람이 확대되는 오는 12일부터 '청소년 단체 사전예약제'와 '지도교사 등 인솔자 인원 할당제'도 시행하기로 했다.
35명 이상의 학생 등 청소년이 단체 관람을 원할 경우 해당 궁·능의 누리집에 사전예약을 하고 관람 학생 등 청소년 35명당 1명씩 지도교사 등 인솔자를 배치, 입장할 때부터 관람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인솔해야 한다.
이번 '청소년 단체 사전예약제'와 '지도교사 등 인솔자 인원 할당제'는 급증하는 학생 등 청소년이 관람질서를 지키고 문화유산 학습에 열중하게 하도록 시행되는데 자발적 준수기간(5개월)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일부터 그 동안 무료 배포돼 아깝게 버려져 관람환경을 해치던 4대 궁·종묘 안내리플릿이 1부당 500원으로 유료화된다.
문화재청은 그러나 학생 등 청소년의 역사교육 진작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안내리플릿을 무료로 보는 방법을 마련했는데 4대 궁·종묘의 누리집에서 안내리플릿을 출력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내려 받아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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