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싱가포르, 살인범에게 사형 아닌 첫 무기징역형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7-17 10:35조회6,503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모든 살인범을 무조건 사형시켰던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살인범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16일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이날 말레이시아 사바 주 출신 파비안 아디우 에드윈(23)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건설 노동자였던 파비안은 지난 2008년 강도짓을 벌이다 경비원을 살해했다.
파비안은 2011년 9월 유죄가 확정돼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이후 사형제도 변경이 검토되면서 형 집행이 유보됐다.
싱가포르는 그동안 모든 살인범을 사형에 처해왔으나 지난해 관련 법을 개정해 일부 살인죄에
대해 판사가 재량으로 무기징역을 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파비안은 지난 5월 다시 선고심을 받도록 결정됐다.
챈 셍 온 판사는 이날 파비안에게 무기징역과 회초리 24대를 선고하면서 그의 젊은 나이와 낮은 지능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