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매달 27만원의 빵'…한 경찰관의 숨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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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9-16 12:17조회6,5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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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와 치매노인을 위해 매달 27만원의 빵을 5년 동안 남몰래 전달한 경찰관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 동래경찰서 사직지구대 황종길(50) 경위.
그는 2008년 추석부터 무료급식소와 치매노인들을 위해 빵 기부를 시작했다. 매달 27만원. 자신이 27세이던 해에 경찰에 첫발을 디딘 것을 기념, 기부액수를 정했다.
내년이면 대학진학을 앞둔 딸의 교육비를 마련하느라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기부를 하려면 어렵다"는 소신에 따라 선행을 결심했다.
그는 기부 사실을 비밀에 부쳤다. 빵가게 주인에게 매달 돈을 보내주고 구매한 빵은 주인이 대신 전달했다. 가게 주인은 황 경위의 신분을 전혀 알지 못했지만 '좋은 일을 하고 싶으니 도와달라'는 간곡한 그의 부탁을 들어줬다.
그는 또 매달 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 무료급식소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지난해 황 경위에게 직장암이라는 병마가 닥쳤을 때도 그는 선행을 멈추지 않았다. 큰 수술을 받고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도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황 경위의 봉사는 최근 그의 사연을 알게된 빵가게 주인이 경찰서로 장문의 편지를 보내며 알려졌다.
황 경위는 "남에게 나눌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면서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27만원의 기부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부산 동래경찰서 사직지구대 황종길(50) 경위.
그는 2008년 추석부터 무료급식소와 치매노인들을 위해 빵 기부를 시작했다. 매달 27만원. 자신이 27세이던 해에 경찰에 첫발을 디딘 것을 기념, 기부액수를 정했다.
내년이면 대학진학을 앞둔 딸의 교육비를 마련하느라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기부를 하려면 어렵다"는 소신에 따라 선행을 결심했다.
그는 기부 사실을 비밀에 부쳤다. 빵가게 주인에게 매달 돈을 보내주고 구매한 빵은 주인이 대신 전달했다. 가게 주인은 황 경위의 신분을 전혀 알지 못했지만 '좋은 일을 하고 싶으니 도와달라'는 간곡한 그의 부탁을 들어줬다.
그는 또 매달 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 무료급식소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지난해 황 경위에게 직장암이라는 병마가 닥쳤을 때도 그는 선행을 멈추지 않았다. 큰 수술을 받고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도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황 경위의 봉사는 최근 그의 사연을 알게된 빵가게 주인이 경찰서로 장문의 편지를 보내며 알려졌다.
황 경위는 "남에게 나눌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면서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27만원의 기부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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