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싱가포르, 공무원 카지노출입 신고 의무화 추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8-13 10:31조회6,443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싱가포르는 공무원이 카지노를 자주 출입할 경우 이를 당국에 신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싱가포르의 테오 치 힌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12일 의회 답변에서 공무원이 카지노를 자주 출입하거나 카지노 연간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이를 신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이는 싱가포르의 강력한 사정기관인 부패행위조사국(CPIB)의 에드윈 여 서우 부국장이 최근 횡령, 도박, 위조 혐의로 기소되는 등 공무원 부패 혐의가 잇따라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여 부국장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공금 176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5억5천만원)를 횡령한 의혹이 제기돼 아시아에서 가장 부패가 없는 나라로 평가받는 싱가포르 국민에게 충격을 주었다.
싱가포르는 현재 공무원들의 카지노 출입을 완전히 금지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카지노규제당국(CRA) 소속 공무원이나 카지노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에 한해 카지노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중앙마약국(CNB) 및 CPIB 소속 공무원과 경찰관은 카지노 출입 후 1주일 내 신고토록 하고 있다.
테오 부총리는 "모든 공무원의 카지노 출입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나친 규제가 되지 않도록 세부 시행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