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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분노, 술 마시면 줄기커녕 커져...여자가 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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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7-30 10:28
조회6,3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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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간에 술을 마시는 이유도 다르고 술로 인한 효과도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술로 분노를 가라앉히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버몬트 대학의 연구팀이 21~82세의 성인 246(남성 116, 여성 80)을 대상으로 관찰 조사한 결과다. 남성들은 분노가 술을 마시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에는 행복감과 슬픔이 뒤를 이었다
.

이 두 가지는 남녀 모두 공통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들은 술을 마시면 분노가 줄어들고 화가 가라앉는 반면 행복감은 배가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 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신 다음날 사람들은 전날 술을 많이 마셨을 경우 오히려 행복감은 줄어드는 반면 분노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이 같은음주 역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심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번 연구는 술을 마신 다음날의 감정 변화를 참가자들 스스로 얘기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한계가 있긴 하다
.

그러나 연구를 이끈 발레리 하더 교수는술을 얼마나 마셨느냐는 것보다는 술을 마시고 나서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 감정에 어떤 변화가 오는지에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알코올과 알코올중독(Alcohol and Alcoholism)’ 저널에 실렸으며 라이브사이언스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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