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싱가포르에 스며드는 K스타일-농수산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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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7-08 10:30조회6,4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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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한국산 농수산식품이 대거 수입되면서 새로운 ‘K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작년 기준 한국 농수산식품의 싱가포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섰다. 라면, 과자 등 식품뿐 아니라 딸기, 포도, 배 등 농수산물도 한국산이 대량 수입되고 있다.
한국산 수입 농산물의 대표주자는 딸기다. 싱가포르의 연 평균 딸기 수입액은 2200만 달러로 이 중 미국산과 한국산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미국산과 1, 2위를 다투는 가운데 올 1분기 기준 한국산이 6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160만 달러에 그친 미국산을 크게 앞섰다.
싱가포르에 수입되는 한국산 딸기는 ‘매향’이라는 품종으로 높은 당도가 매력이다.
한국산은 미국·중국·호주산이 주종인 감귤 시장에서도 비록 점유율은 낮지만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무역관 관계자는 “현재 페어프라이스, 콜드스토리지 등 싱가포르의 주요 대형 마트에는 한국산 딸기를 비롯해 신고배, 제주감귤 등 다양한 농산물이 들어와 있고 수요도 늘고 있어 앞으로 이들 매장에서 더 많은 한국산 과일과 채소, 식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싱가포르에서 한국산 농수산식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맛과 품질 때문이다. 당도에서 다른 나라의 딸기, 배, 멜론을 압도하면서 한국산 과일을 맛본 싱가포르인들이 계속해서 한국산을 찾고 있다.
한류를 통한 마케팅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딸기는 지난해 AT센터가 걸그룹 카라를 모델로 캠페인을 벌인 이후 매출이 늘었다. 싱가포르 최대의 한국 식품 유통 에이전트인 고려무역에 따르면 콜드스토리지는 ‘한국 식품 특별전’을 고려하는 등 한류 상품으로서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홍보와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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