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北, 회담제의에 반응 없어"…정부 대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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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4-26 11:46조회6,3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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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까지가 '시한'…당국자 "상황 예의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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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6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실무회담 제의에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 향후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26일 오전 10시30분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회담 제의에 대해 아직까지 북측으로부터 반응은 없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일단 오전까지는 북한의 반응을 기다릴 것"이라면서 "북한이 의지가 있다면 시한에 맞춰서 답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황을 예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북한은 당국간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은 물론 언론보도를 통해서도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북한의 언론 매체는 26일 오전 10시까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등 군 창건 81주년 기념 행사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했다.
북한 매체는 회담제의가 있었던 25일에도 금수산태양궁전 앞 광장에서 열린 약식 열병행사를 녹화중계하는 등 군창건일 행사를 주로 내보냈다.
남북 실무회담의 답변 요구시한을 26일 오전까지로 못박은 정부는 일단 이날 정오까지를 북측 답변을 기다리는 시한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우리측 제안에 대한 북한의 거부, 무응답, 역제안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응한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한이 회담을 거부할 경우 불가피하다고 밝힌 '중대조치'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의 중대조치가 개성공단 체류인원 전원 철수 권고 등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장기화되고 있는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를 전날 제의하면서 이날 오전까지 북한 측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또 북한이 회담을 거부할 경우 중대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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