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숭례문 복구 대장정 5년3개월만에 대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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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4-29 12:23조회6,3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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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성대한 기념식..이윤택 연출 "상생 의미 담아" |
'길 닦음 행렬'이 지나는 세종로와 광화문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국·공립 공연단체와 민간 공연단체가 어우러져 자유연희마당을
곳곳에서 펼친다.
이번 기념식에는 복구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와 장인, 자원봉사자, 기부자 외에 다문화가정, 탈북자가족,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한 어린이, 청소년 등 일반
국민이 참석한다.
복구 준공 기념 주제 공연인 '판굿, 비나리, 아리랑'은 오후 3시30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80명이 참여하는 이 공연 주제는 비나리 '상생'. 비나리는 치유와 상생의식이다. 숭례문을 새로 복구했으니 모든 일이 잘되길 비는 의식이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공연이 끝난 뒤엔 출연진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4대 아리랑(본조, 정선, 밀양, 진도 아리랑)을 합창한다.
기념식 이후 숭례문은 일반에 공개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하되 5월에는 관람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또 18일 이후 문루 상부(1층)는 매주 토요일(오전 11시, 오후 1시, 3시)과 일요일(오후 1시, 2시, 3시)에 특별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신청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씩
받는다.
경축행사 당일인 4일 하루 동안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는 무료 개방된다.
이윤택 씨는 복구 기념식에서 '상생'이라는 주제를
내세운 데 대해 "대한민국의 큰 대문인 숭례문 복구를 계기로 남과 북, 여와 야, 보수와 진보, 동과
서, 중앙과 지역 등 서로 대립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평화롭게 공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외적으로 큰 변화의 시기를 맞아 숭례문 복구를 통해 국가의 대문을
다시 세우고 우리 문화의 힘을 보여줄 수 있게 돼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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