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오바마 "싱가포르는 '아시아 리밸런싱' 핵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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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4-03 11:25조회6,2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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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싱가포르는 '아시아 리밸런싱' 핵심국"
2일(현지시간)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 리밸런싱(재균형)' 전략에서 싱가포르가 핵심 국가라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그는 이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나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싱가포르를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국가 중 하나로 꼽았고 미국 행정부가 아시아 중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싱가포르가 군사ㆍ경제적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부분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싱가포르는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협력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이며 리 총리는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탁월한 동반자"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추켜세웠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강조 정책에 대해 리 총리는 칭찬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증대에 맞서는 것을 포함해 미국의 아시아 리밸런싱 정책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영토 분쟁 해결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추진 방안 등 다양한 경제ㆍ안보 분야의 사안들을 논했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리 총리는 오바마 행정부 핵심 각료인 존 케리 국무, 제이컵 루 재무, 척 헤이글 국방 등의 인사들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과 면담했거나 만날 예정이다.
전날 리 총리와 헤이글 장관의 회동 직후 "헤이글 장관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으로의 재균형 전략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소개했다.
리 총리는 뉴욕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그리고 재계 지도자들과 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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