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존케리 미 국무 장관"북한, 협상테이블로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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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4-15 11:27조회6,2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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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 동북아 순방중인 케리 장관이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평양과 협상 테이블에 앉길 원한다”며 “고조된 긴장상태를 외교적으로 풀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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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케리 장관은 “한국, 일본 등 동맹국을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우리의 선택은 협상이며 협상장에 나와 지역 평화를 위한 길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 FT는 케리 장관이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일본을 방문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중심으로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외무상은 “북한이 비핵화를 향해 구체적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며 “대북정책과 관련한 한·미·일 3국 공조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날 태평양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이오지마(硫黃島)섬을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도 “나는 미국, 한국, 중국, 러시아와 함께 북한에게 미사일을 쏘는 등 도발적 행동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T는 북한 핵 도발에 대한 중국의 자세는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지난 2월 김정은의 핵 도발에 대해 과거에 비해 다소 강경한 모습을 보였지만 북한 정권이 붕괴되면 중국으로 넘어 올 대규모 피난민과 미군 군대가 한반도 북부까지 들어올 것을 꺼려 북한에 강한 압박을 넣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중국은 전반적으로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경제적으로 압박을 주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김정은의 도발이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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