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싱가포르, 한국형 보건의료관리시스템에 무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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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4-23 12:21조회6,6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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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는 싱가포르 탄톡생(Tan Tock Seng) 국립병원이 단일건강보험체계에서의 효율적인 보건 의료시스템운영 경험 및 노하우를 배우고자 본원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170여년 전통의 싱가포르 최대국립병원인 탄톡생국립병원은 동남아 의료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007년 이래 한국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한국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현재 보편적의료보장(UHC, Universal Health Coverage)이 전세계뿐만 아니라 동남아 각국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싱가포르의 이번 방문은 전국민 건강보험체계라는 공통점을 가진 한국의 사례를 학습하고 UHC관련 정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싱가포르는 그간 국가 주도의 병원 EHR구현, 보험연계, 보건의료정보통합관리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나 수년째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의 보건의료를 선도하고 있는 탄톡생 국립병원은 22일부터 시작되는 나흘간의 방한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국민 건강보험기반 통합보건의료시스템 및 전산화된 심사평가시스템의 우수성을 배우고, 효율적인 보건의료자원 관리 및 의료적정성 유지 역할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 관계자는 "탄톡생병원의 방문은 동남아의 문화 한류열풍과 함께 한국의 의료기술 및 국가의료관리시스템 운영사례가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표준화 될 수 있는 작은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심평원에는 베트남 보건부장관, 몽골 보건부장관, WHO/Wpro사무총장, OECD 보건분과위원장 등 7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35명이 방문해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사례 및 통합보건의료시스템 운영 현황 등에 대해 벤치마킹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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