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대체 창조경제가 뭐냐?” 여야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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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4-02 10:32조회6,4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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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창조경제가 뭐냐?” 여야 질타 | ||
1일 "창조경제가 도대체 뭐냐"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쏟아졌다. 그러나 최문기 후보자의 답변은 애매모호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최 후보자가 모두 발언에서 '서비스와 솔루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김한길 민주통합당 의원이 말했다"면서 "창조경제 개념의 모호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구절"이라고 지적했다.
“창조경제 개념이 <창조경제>라는 책을 쓴 존 홉킨스 교수 이론을 차용한 것인가”라고 김 의원이 묻자 “다르다.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가 창조경제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다른 산업 기술들과 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최 후보자는 설명했다.
“창조경제가 한마디로 무엇이냐”고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재차 따져 물었고 최 후보자는 “기술추격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는 것”이라고 답했다. “달리기에서 1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전 의원이 물었더니 ‘1등으로 뛰면 된다’고 하고, 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열심히 하면 된다’는 식 답변과 무엇이 다르냐”고 밝혔다.
“미래부는 박근혜 정부 키워드인 창조경제를 이행할 핵심 부서”라며 “그런데 지역주민들이 ‘창조경제’가 무엇이냐고 묻는 분들이 많다”고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이 밝혔다. 창조경제의 성장동력으로서 방송·통신 융합에 대한 최 후보자의 준비 부족을 같은 당 남경필 의원은 지적하면서 “앞으로 많은 공부를 하셔야겠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 경제는 성장속도가 느리고 일자리도 늘어나지 않고 있다”면서 최 후보자는 “이 부분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기술추격형이 아니라 선도형으로 나아가서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같은 설명을 반복했다.
지난 주말 당정청 워크숍에서도 앞서 창조경제의 개념을 따져묻는 응답은 있었다. '국민들이 알기 쉽게 창조경제가 뭔지 설명해야 한다'고 여당 의원들은 청와대를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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