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싱가포르 3월 물가 3.5% 상승..2년반만에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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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4-26 11:56조회8,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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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24일(현지시간) 부유한 섬나라 싱가포르의 높은 물가 수준이 자동차 시장 규제 과정에서 안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년대비 싱가포르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5% 올랐다. 이같은 상승폭은 2년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월에는 4.9% 상승했다.
CNBC는 싱가포르 정부가 자동차등록증(COE·certificate of entitlement) 구입비용을 상당 수준 억제했기 때문에 싱가포르 인플레이션이 이처럼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COE 평균 구입비용은 5만달러(약 5600만원)를 조금 웃돈다. 지난달초에는 7만달러 정도에 거래됐다.
자동차 증가율을 도로확장 사정에 따라 조절하는 강력한 교통수요 관리정책을 펼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는 COE 없이 차량을 구입할 수 없다.
호주 ANZ은행의 빈센트 콘티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월 도입된 자동차 대출 관련 제한 조치들은 교통비용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들은 “COE 비용을 낮추는 행정 조치들이 물가에 반영되면서 CPI를 상당히 낮출 것”이라며 향후 인플레이션이 추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자동차시장 규제만으로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팀 콘돈 ING 아시아경제연구소장은 “최근 싱가포르의 인플레이션 완화는 일부 하위 요소에 의해 주도된 것”이라며 “이같은 기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교통비용 인플레는 완화됐지만 주거비용 인플레는 5.8%로 여전히 높은 상태라는 점을 들어 이같이 설명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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