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검·경, '우리민족끼리' 국내 회원 이적행위 여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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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4-05 10:40조회8,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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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수사당국은 국제 해커조직 어나너머스(Anonymous)의 해킹으로 인해 유출된 북한 대남 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회원 명단에 국내 인사 상당수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조사에 나섰다.
5일 유출된 회원 계정(ID) 9001개의 명단 중 국내 인터넷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우리민족끼리'에 가입한 이용자에 대해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의 수사당국은 가입 경로와 이적성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국제 해커조직 어나너머스은 공개된 ‘우리민족끼리’ 회원ID 중 2000여개가 다음·네이버 등 국내 대형 포털업체가 제공한 이메일 주소로 가입되었으며 삼성·LG 등 국내 대기업과 언론사 이메일로 가입한 회원도 있다고 전했다.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은 일단 공개된 계정들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점이 있는지를 살펴본 뒤 혐의가 드러나는 계정이 발견되면 공식 수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민족끼리’ 가입 자체만으로는 국가보안법 적용이 어렵지만 공개된 회원들의 활동 내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수사당국의 판단이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대남 선전용 사이트로 2004년 유해 사이트로 분류돼 국내에서는 접속과 회원가입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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