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이태상 D.T.1,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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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0-07-21 17:01조회10,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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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D.T.1의 <코뿔소>(안무 이태상)가 싱가포르의 대표 극장 에스플러네이드의 ‘더 스튜디오즈 (The Studios)’ 시리즈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오는 7월 23일과 24일 양일 동안 싱가포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코뿔소>는 ‘부조리극의 대부’ 외젠 이오네스크의 동명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구상된 이태상의 안무작으로, 인간의 부조리한 일면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안무가 특징이다. 이 작품은 서울문화재단의 젊은 예술가 지원프로그램인 ‘2008 나트 (NArT: New Artist Trend)’에서 최종 선정작으로 뽑혔으며, 실험적인 주제의 명료하면서도 재치 있는 표현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해 3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국내 초연 무대를 가졌으며, 특히 이오네스크의 동명 작품이 국내 최초로 현대 무용 작품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안무가 이태상은 현재 한국의 현대 무용계를 대표하는 젊은 안무가로 동아무용콩쿠르, 신인무용콩쿠르, 전국대학무용콩쿠르 등 각종 수상 경력을 통해 국내 무용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독일,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역량 있는 국제 무대에 참가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지난 7월 9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0일까지 계속되는 ‘더 스튜디오즈’ 시리즈에는 이태상 D.T.1의 <코뿔소> 작품을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캄보디아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의 이선아와 홍 댄스 컴퍼니도 8월 27일과 28일에 같은 무대에 선다.
이태상은 이번 ‘더 스튜디오즈’ 공연 외에, 싱가포르 전문 무용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용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 스튜디오즈’는 현대 음악부터 무용, 실험극 등 에스플러네이드가 선별한 최첨단 복합 장르의 예술 작품들이 선보이는 시리즈 공연으로, 2005년부터 매년 봄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에스플러네이드 내 씨어터 스튜디오 무대에서 진행된다.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기대하라’는 소개 문구처럼, 주류 문화에서 벗어난 젊고 참신하면서도 도전적인 작품들을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있다.
(7월 23일-24일 저녁 8시, 에스플러네이드 씨어터 스튜디오, www.thestudios.com.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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