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칠레 매몰 광부 33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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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0-10-14 11:03조회9,5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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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에 매몰되어 2개월간 지하에 갇혀있던 광부 33명 전원이 10월13일(이하 현지 시간)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다. 이날 구조된 광부들은 지난 8월5일 광산 갱도 중간 부분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약 70만톤의 암석과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지하 700m 지점에 매몰되었으나, 모두 안전지대로 대피하여 2개월간 구조를 기다려왔다.
칠레 당국은 13일 지하 700m 갱도에 매몰되어 있는 광부들을 구출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캡슐 ‘불사조’를 지하에 투입하여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를 시작으로 루이스 우르즈아(54)까지 33명 전원의 구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외국 방문 중이던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도 사고 현장으로 돌아와 구조 상황을 지켜보면서 전국민과 함께 광부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했다.
지진과 정쟁으로 어수선했던 칠레는 죽음에 직면해서도 서로를 위하는 매몰된 광부들의 모습을 통해 희망과 믿음으로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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