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이명박 대통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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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0-06-04 11:19조회8,5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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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6월4일(금)~5일(토)간 싱가포르를 공식방문, 제9차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하고, 리센룽(Lee Hsien Loong)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6월4일(금) 약 400명의 외교·안보 관련 정부인사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샹그릴라 대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서 만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리콴유(Lee Kuan Yew) 싱가포르 고문장관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6월5일(토) 리센룽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가질 예정이고, 싱가포르 경제인과의 조찬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싱가포르 제9차 아시아 안보대화(일명: 샹그릴라 대화)를 앞두고 현지 최고 일간지인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와 서면회견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천안함 사태등 대북문제와 이번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의의 등에 대해 밝혔으며, 동 회견기는 4일(금) 자 “기로에 선 북한 - 번영인가 핵무기인가(N.Korea at crossroads: Progress or nuclear arms)”로 보도 되었습니다.
동 지는 160여 년 역사의 싱가포르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일간지 중 하나로, 신문 구독층의 절반이 구독하고 있는 현지 유력 매체이며 지난 09년 11월 APEC 및 한국특집으로 이 대통령의 서면인터뷰를 게재한적이 있습니다.
다음은 서면 인터뷰 내용입니다.
1. 취임 이후 지금까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천안함 사태 이후 대북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까?
북한의 경제 상황악화 속에서의 지속적인 핵무장 추구와 3월26일 있었던 천안함 사태는 한국이 북한을 무조건적으로 도울 수만은 없다는 점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북한이 책임을 인정하고 다시는 이러한 도발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보장하에 핵포기를 결심하고 개방으로 국제사회 책임있는 성원이 되겠다는 자세가 됐을 때 우리는 북한을 도울 수 있을 것 입니다.
2. 한․미․일은 천안함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한국은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어떻게 대비할 계획이십니까?
북한 핵문제는 결국은 6자회담을 통해 해결해야 되겠지만 천안함 사태해결 없이는 6자회담도 성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적극적 억제 전략에 따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자위권을 발동하여 단호히 대응할 것 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한·미 양국은 연합대비태세도 재정비·강화하고 있습니다.
3. 한국은 글로벌 경기침체로부터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한 주요 요인은 어떤 것들입니까?
재정 지출 규모를 크게 늘리고 조기집행하도록 하여 위기 초기에 재정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정부는 금리를 신속하게 인하하여 기업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또한 구조 조정 노력을 지속하여 은행 자본확충 펀드와 구조조정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4. 한국은 올해 G20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의 최우선순위는 무엇입니까? 11월 G20 회의를 통해서 한국이 성취하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G20 서울정상회의에서는 위기이후 세계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성장 과제를 협의하고 실행해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글로벌 안전망 구축, 개발 의제 등과 같은 새로운 논의과제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5. 한국에 있어 아세안 지역의 경제적 중요성은 어느 정도입니까? 또한 향후 아세안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은 어떠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향후 아세안은 공동시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경제발전 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전망되어 무한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한-아세안 정상회담을 매년 개최하고, 한-아세안 FTA를 체결하는 등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습니다. 우리정부는 지난해 한 아세안 정상회의시 합의된 바와 같이 한-아세안간 교역규모를 2015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1500억불(2100 싱가포르 달러)로 확대하기 위해 경제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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