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박찬욱 감독,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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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09-05-25 15:52조회10,3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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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 Michael Haneke<Das Weisse Band(The White Ribbon)>
심사위원대상 Jacques Audiard<Un Prophete(A Prophet)>
감독상 Brillante Mendoza <Kinatay>
심사위원상 박찬욱<Thirst(박쥐)>Andrea Arnold <Fish Tank>
각본상 Mei Feng <Spring Fever>
남우주연상 Christoph Waltz <Inglorious Basterds>
여우주연상Charlotte Gainsbourg <Anti Christ>
1997년 <Funny Games>로 칸 영화제에 입성했던 오스트리아 출신 미하엘 하네케 감독이<The White Ribbon>으로 제62회 칸 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The White Ribbon>은 1차 세계대전 직전 독일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기이한 살인사건을 통해 파시즘의 본질을 탐구한 영화다. 미하엘 하네케 감독은 2001년 <La Pianiste>로 심사위원대상, 2005년 <Hidden>으로 감독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칸 영화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표적 감독이다. 프랑스의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순진한 아랍계 청년이 교도소에 가게 된 후 잔인한 마약상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린 <A Prophtet>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박쥐>로 <Fish Tank>의 Andrea Arnold와 3위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함으로써 2004년 <올드보이> 심사위원대상 이후 다시 칸 영화제의 선택을 받게되는 영예를 얻었다. 한편 퀸틴 타란티노의 <Inglorious Basterds>에서 나치 장교로 열연한 크리스토프 월츠가 남우주연상을 수상, 송강호는 이번에도 연기상 수상에 실패했다. 여우주연상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Anti Christ>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 역을 연기한 샬롯 갱스부르에게 돌아갔다. 가수 세르쥬 갱스부르와 제인 버킨의 딸인 샬롯 갱스부르는 12세에 배우와 가수로 데뷔, 청춘스타로 활약해왔고, 최근에는 우아한 외모와 더불어 뛰어난 연기력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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