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국, 24일 “외부 세력” 막기 위한 독도 방어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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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11-25 11:41조회6,6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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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한국 정부가 독도에 지으려던 입도지원센터 건립 계획을 취소하자 일본은 안도했지만 어쩌면 때 이른 안도였는지 모르겠다. 한국이 이달 말 “외부 세력”의 독도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독도 방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한국 국방부 관리들은 1년에 두 차례 실시되는 독도 방어훈련이 이달 24일 독도 해역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훈련은 지난 5월에 실시됐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이같은 한국측 군사훈련에 일본 정부는 매번 불만을 제기해왔다. 일본에서는 다케시마, 국제 사회에서는 리앙쿠르 암초라 불리는 독도는 동해상 한일 두 나라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군이 예정대로 독도 방어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기 위한 훈련에는 그 어떠한 상황도 고려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독도 방어훈련에는 보통 해군 함정과 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해 구축함과 해경 경비함,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해상과 공중으로 독도에 접근하는 외부 세력을 막기 위한 모의방어훈련을 진행한다.
독도를 둘러싼 한일 양국 간의 영유권 분쟁은 고조됐다 잦아들기를 반복해왔다.
이달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국은 입도지원센터 건립을 백지화했고 일본은 이를 반겼다.
하지만 지난 9일 가수 이승철(48)씨가 일본 입국을 거부당하면서 양국 간 긴장은 다시 고조됐다. 이씨는 지난 8월 광복절에 독도에서 콘선트를 연 바 있다.
일본은 이씨에 대한 입국거부 결정을 고수하면서도 이것이 독도 공연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아내와 함께 일본을 찾았던 이씨는 하네다공항에서 4시간 동안 억류돼 있다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결국 귀국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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