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끈 사회 싱가포르, 공장에 젊은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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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5-06-29 12:55조회4,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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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셴룽 총리 "청년들이여, 무조건 학력 쌓기는 그만"
싱가포르국립대학(사진=블룸버그뉴스). |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싱가포르가 국민들의 지나친 대학 진학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싱가포르 경제에 지금 필요한 것은 대학 졸업자가 아니라 조선소, 생산현장, 호텔 데스크의 자리를 채울 노동인력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가 대학 졸업장 없이도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다며 국민 설득에 나설 정도라고 최근 소개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인 리 총리는 '돈 벌며 배우자'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는 독일의 직업교육 제도를 본뜬 것으로 기술학교 졸업자에게 일자리는 물론 정규 대학 교육의 기회도 제공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 교육대학원의 파시 살베르크 객원교수는 "선진국의 경우 젊은이들이 직업교육에 눈 돌리는 게 대세지만 아시아에서는 선택사양일 뿐"이라며 "아시아의 학부모들은 가방끈이 길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 자료인 2010년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5~29세 싱가포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대학 등 제3차 교육(tertiary education) 과정 이수자다.
미국 하버드 대학 교육대학원의 파시 살베르크 객원교수는 "선진국의 경우 젊은이들이 직업교육에 눈 돌리는 게 대세지만 아시아에서는 선택사양일 뿐"이라며 "아시아의 학부모들은 가방끈이 길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 자료인 2010년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5~29세 싱가포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대학 등 제3차 교육(tertiary education) 과정 이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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